신새기"THE LIVING GOD" DAY.4

2024년 01월 11일

돌아온 탕자의 비유는 다양한 제목을 가지고 있지만

본문에 등장하는 아들 둘과 아버지의 시선이

얼마나 달랐는 지를 보여주고 있다.


먼저 철없다 라는 말로는 부족한 패륜아

둘째 아들은 아버지의 소유에 집착했고

아버지로 부터 자유로워 지기 위해 머언~~~나라로 유학을 갔다.


그곳에서 뭘 했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으나

허랑 방탕하여 모든 소유를 잃어버린 것을 보면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그랬던 그가 모든 것을 잃어버리니

비로소 깨닫게 된 것이 있었다.

아버지의 소유가 아니라 아버지와의 관계 였다.


집에는 탕자와 달리 한결같이

아버지 곁을 지켰던 장남이 있었다.

그는 변함 없이 아버지를 섬겼다.

단한 번도 게을리 한적도 없었지만

아버지는 그런 장남에서 특별한 칭찬이나

특별한 댓가를 공급해주지 않았다.


장남은 아버지에게 서운함을 쏟아낸다.

장남은 늘 곁에 계신 아버지와의 관계가 기쁘지 않았다.

아버지를 섬기는 일이 기쁘지 않았다.

둘째 아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아버지만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장남에세나

차남에게나 한결 같은 시선으로 대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