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갚는 마르투스
2021년 09월 18일
2020년 12월은 생애 가장 “심란”했던 시간으로 기억된다.
갑작스러운 확진자 발생으로 100여명의 청년들과 함께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그날의 상황을 생각하면 딱! 전쟁! 이라고 밖에
마땅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다.
수백통의 전화와 문자 카톡! 관할구청과 통화!
(간사님들 수고했어요 ㅠㅠ)
연말연시의 아쉬움과 설레임을
느낄틈도 누릴틈도 없이 지나갔다.
답답함, 속상함, 미안함, 막막함속에 있을때
교회로부터 위로물품이 전달 되었다.
생각지도 못한 물품.
권사회 여전도회 당회원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물품이었다.
"청년사랑"
목사님께서 그토록 흘려보내셨던 청년 사랑은
온교회에 스며들어 곤고한때에 일어날 힘이 되었다.
지긋지긋한 코로나!
얼마전 교회에 교회학교 중심으로 자가격리가 들어갔다.
누구보다 그에 따른 어려움과 혼란을 알기에
잠자코만 있을수는 없었다.
청년들과 받은 은혜를 흘려보내고 갚아드리고 싶은
마음을 나누었고 청년들은 흔쾌히 동참했다.
청년들은 한 마리 까치가 되어 방콕 격리중인
아이들과 성도들을 찾아갔다.
받은 사랑이 참 컸다.
지금 이 순간도 부어주시는 은혜가 참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