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캠단기 보건대3차
2022년 03월 03일
2022 캠퍼스 단기선교
‘기름 부으심”
개강 후의 보건대는 분명 달랐다.
입학식 때에는 부모님들의 차에 타고
교문을 통과해서 행사장으로 직행했다면
개강 후의 모습은 이전의 모습과 다르지 않았다.
버스정류장에서 내린 학생들이 보건대의
언덕길을 줄기차게 걸어 올라가야 했기에
우리는 황금 길목에 자리를 잡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다.
물론 이것이 복음에 호의적이었다는 말은
결코 아니나 전도자들의 마음이 풍요로워진 듯했다.
호남대 출신의 청년들은 호남대 모교의
복음화를 위해 연가를 내고 참여하는
스피릿을 보여주었다.
호남대 졸업자들로 구성된 소수의
전도자들은 모교의 복음화를 위해 출발했다.
그러나 예기치 않게 제지당했다.
그렇지만 이전과 다른 게 있다면 학교의
태도가 훨씬 더 인격적이었다는 것에 감사한다.
왜 전도를 금할 수밖에 없는지
그리고 일반 교회들이 전도를 하려면
학교에서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
친절한 설명도 덧붙여주셨다.
캠단기 서포터스들의 후원으로
전도자들은 아점 같은 식사를 마치고
다시 삶의 자리로 발걸음을 돌렸다.
오늘도 우리의 기도제목은 동일하다.
주님 이 땅의 캠퍼스에 그리스도의 계절 속히 허락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