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토요전도대

2022년 06월 20일



가장 고민 되는 자리인것은 분명합니다.

캠퍼스와 길거리에서 누구도 궁금해 하지 않는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효과도 효율도 더 나아가

의미도 없다고 생각되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우리가 길거리로 나아가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예수님이 그곳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광야의 외치는 소리라고 했던 세례요한을 묵상합니다

누구도 들어주지 않고 아무도 들으려 하지 않는

광야! 절대적 고독의 자리에서

그는 그저 "소리"가 되었습니다

기도는 "응답"이 지속할 힘이 되고

말씀은 "깨달음"이 지속할 힘이되고

찬양은 "위로"가 지속할 힘이 되지만.

전도는 늘 "외면"당할 뿐입니다

그러나 멈출 수는 없습니다

누군가의 전도로 내가 "생명"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나를 불러주는 이 없어 방황하고 있을 때

길거리 전도자는 나에게 희망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기도합니다

"내 앞을 지나가는 수많은 사람들 중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그 한사람!

만나게 하소서"

의지할 이 하나 없어 외로움과 방황속에 있을때

누구에게라도 기꺼히 기댈언덕 되어 주시는

예수님이 여기 계십니다

주의 청년들이 예수의 꿈을꾸고

인류 구원의 환상을 보게 하소서

한손에 복음 들고 한손에 사랑을 들고

온땅 구석 구석 누비는 나라 되게하소서

그리스도의 계절이 이 땅과 캠퍼스에

다시 오기까지

우리는 멈추지 길거리로 나아갑니다

우리는 토요전도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