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333새벽이슬기도주간/DAY.2
2024년 07월 16일
J333FULL TIME
새벽 이슬 기도 주간
둘째 날
많이 피곤했나보다.
청년들이 조금 늦게 모였다.
다들 6시가 조금 넘으니 뛰어 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둘째 날 J333은 다시 불을 지피기 시작했다.
사람은 처음부터 하나님의 이끄심에 따라
순종하는 존재였다.
사람은 훼손되지 않은 자유 의지를 가지고 있었지만
하나님의 인도를 따르는 존재였다.
사람은 하나님의 명령에 굴복하는 존재였다.
하나님은 강하고 나는 약하기에 비굴함을
참아가는 굴복이 아니였다.
처음부터 피조물의 한계를 인정하고
창조자의 온전함을 찬양하는 아름다운 복종이었다.
인간은 원래부터 한계가 분명한 존재였다.
혼자서는 존재할 수 없었고 돕는
이웃에 의해 결핍을 채워야 하는 존재였다.
그러나 결핍이 부족함이 되고 모자람이 되어
반드시 채워야 하는 목표가 된 것은 사단의 미혹 때문이었다.
그렇게 타락한 인간은 반드시 죽는 존재로 완전히 무너지고
모든 면에서 그동안 누리던 것들이
더욱 뚜렷한 한계에 부딪히게 되었다.
인간은 에노스적 존재가 된 것이다.
몇 세대의 죽음을 경험하고 나서야
인간은 하나님을 찾고 의존하게 된 것이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에 제한이 생기고
이웃과의 관계에 제한이 생기고
자신의 인생에 대한 불안으로 제한이 생기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