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신년특새 "LEGEND 첫째 날"
2025년 01월 07일
우리가 흔히 착각하는 것이 있다
영적인 세계는 불분명하고 구체적이지 않고
육적인 세계는 분명하고 구체적이라는 생각이다.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우리가 사용하는 육적인 세계를
빗대어 설명하는 언어는 모든것이 구체적이다.
그러나 영적인 세계를 빗대어 설명하는 언어는
모두 불분명하고 느낌적이다.
하나님의 임재, 충만등 설명조차 어렵고
입증하기엔 지극히 개인적이다
그러다보니 우리는 영적인 언어를 곧잘 사용하고
분명히 아는 듯 하지만 삶으로 나타내는 것이
너무나 어렵다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다.
분명히 영적으로 임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불분명하거나 뜬구름 잡듯 하지 않았다
너무나 구체적이었고 분명했다.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라는 것이었다.
뭔가에 비유하거나 어차피 유익하지 않아서 버리려 했던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었다.
없어서는 안될 것,
분명 내게 필요하고 내가 의지하고 있던 그것!
그것을 떠나라는 아주 정확한 말씀이었다.
우리는 말씀 살기를 진행했다
적절한 비유나 묵상 정도로 뭉개려 한다면
말씀은 내 삶을 움직이지 못할 것이다.
이제 우리는 아브라함이 받았던 그것처럼.
그리고 아브라함이 살아냈던 그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언어로 옮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