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신년특새"LEGEND 셋째 날"

2025년 01월 08일

2025 신년특새

"LEGEND"

셋째 날


처음으로 제단을 쌓은 곳


[폭설로 인해 부득이하게 온라인으로!!]


아브라함은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다

말씀을 따라간다는 것은 어찌 보면 가장 힘들고

어려운 선택 같고 가장 애매모호한 결정 같다

그러나 죄인 된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탁월한 선택이 바로 절대자요

전능자의 말을 듣는 것이리라


그러나 말씀을 따라갈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 아닌 경청이라고 할 수 있다.

경청은 집중이다.


누군가와 대화를 할 때 경청하지 않으면

그 사람의 의도와 맥락을 놓치지 쉽다.

귀는 듣고 있지만 딴생각을 하면

이야기가 전혀 들리지 않는다.

상대방이 아무리 큰소리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할지라도 전혀 들리지 않는다.

건성건성 듣기는 했을지라도 전혀 기억나지 않고

맥락도 파악하기 어렵다


하나님의 말씀도 그렇다.

아브라함이 다른 일들에 시선을 돌리고 다른 일에

생각을 집중했을 때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조차도

그에게서 멀어지고 그는 스스로 복을 만들고 지키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아브라함에게 기근이 찾아온다.

기근이 주는 두려움에 빠진 사이 그의 삶은 점점 애굽으로

내려갔고 급기야 생존을 위해 아내를 누이라고

말하는 치졸함의 극치에 도달하고 만다


우리의 악행도 선용하시는 하나님께서

그의 가정을 지키실 뿐만 아니라 넘치는 부를 주셨다.

아브라함은 다시 처음 제단을 쌓은 곳으로 나아간다.

복은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게 주어지는 것임을 기억하려....